영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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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샬롬’은 무엇인가 — 평안이 관계를 회복하는 방식
성경에서 자주 만나는 ‘평안’은 단지 조용하고 편안한 기분을 뜻하지 않습니다. 구약의 히브리어 ‘샬롬’은 깨지거나 모자란 것이 없는 온전함, 안전함, 관계의 바름을 가리키는 넓은 말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샬롬을 빈다는 것은 근심이 전혀 없기를 바라는 인사를 넘어, 그 사람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세워지기를 바라는 축복입니다. 오늘의 언어로 바꾸면 샬롬은 마음의 안정만이 아니라 몸과 공동체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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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언약’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약속이 관계가 되는 방식
성경을 읽다가 ‘언약’이라는 말을 만나면 어렵고 먼 신학 용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약은 성경 전체를 이어 주는 중요한 실입니다. 단순히 무엇을 주고받는 계약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과 맺으시는 관계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계약이 조건을 충족한 뒤에 권리와 의무를 정리하는 문서라면, 성경의 언약은 하나님이 먼저 다가오셔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시는 은혜의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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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5:4 다시 읽기 — ‘거하라’는 말씀은 오늘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가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더 많은 일을 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더 큰 열매를 만들기 위해 애쓰라고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이 먼저 주시는 명령은 ‘내 안에 거하라’입니다. 이 말은 활동의 명령이라기보다 관계의 초대입니다. 제자들은 곧 예수님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지나게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할지보다 누구에게 붙어 있을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쁜 신앙생활 속에서 주님과의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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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영감은 무엇을 뜻하는가 — 받아쓰기 오해를 넘어
그리스도인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이 고백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감동’ 또는 ‘영감’은 정확히 무엇을 뜻할까요. 하나님이 저자들의 손을 움직여 모든 문장을 기계적으로 받아쓰게 하셨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성경이 신앙에 도움을 주는 인간의 훌륭한 종교 문학이라는 뜻일까요. 기독교의 성경 영감 이해는 이 두 극단 사이에서 하나님의 주도하심과 인간 저자의 실제 참여를 함께 말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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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식탁을 다시 닦는 저녁 — 환대는 기다리는 사랑입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식탁을 닦습니다. 물자국을 지우고, 의자를 밀어 넣고, 남은 컵을 싱크대로 옮깁니다. 어떤 날의 식탁은 웃음과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어떤 날에는 한 사람의 빈자리가 유난히 크게 보입니다. 함께 먹기로 했던 사람이 늦거나, 멀리 사는 가족이 떠오르거나, 관계가 서먹해져 연락조차 망설여질 때가 있습니다. 식탁은 단순한 가구이지만 누군가를 기다리고 받아들이는 마음이 머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환대라고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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