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자리에서 돋아난 새싹 — 상처와 회복을 통해 깊어지는 신앙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삶이 완전히 무너진 날부터였다. 열심히 쌓아올린 것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몸까지 아프기 시작했다. 기도도 나오지 않았다. 하나님이 정말 계신지, 계신다면 왜 이런 일이 허락되었는지, 그 물음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래도 손에 펜을 들었다. 말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글로 쏟아냈다. 그것이 내 영성 일기의 시작이었다. 첫 번째 일기는 원망이었다. 하나님을 … 계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