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흐트러진 자신을 거두어 들이는 일
일본 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소설 ‘빙점’은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주인공은 소설의 끝머리에 가서자신이 사생아라는 것을 알고 절망합니다.자신의 출생을 알게 됨으로써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되고, 어머니를 도저히 용서할수 없다는 분노에 찬 주인공은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하려 결심하고몹시 추운 날 눈 덮인 산을 오릅니다. 산 언덕에 온 그는 돌아서서문득 자신이 걸어온 발자국을 바라보게 됩니다. 분명히 자신은 앞만 보고 … 계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