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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의 영을 받은 사람


학자의 귀와 혀를 가졌던 이사야

주 하나님께서 나를 학자처럼 말할 수 있게 하셔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하신다. 아침마다 나를 깨우쳐 주신다. 내 귀를 깨우치시어 학자처럼 알아듣게 하신다. (사 50: 4)

이사야서 50장에서 ‘학자’로 사용된 히브리어 리무딤(למודים)은 가르침을 받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자 또는 학생이라는 뜻도 파생이 됩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가르치는 사람인 학자는 그 전에 먼저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50장에서 학자는 누구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는 사람입니다. 학자처럼 깨우치는 귀를 주시고 지친 사람을 격려할 수 있는 혀를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학자의 영을 받으려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학자의 영을 받은 자는 말하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은 자입니다.

이렇게 학자의 가르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은 어려움에 처한 지친 사람을 말로 격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종 자신이 고난을 당할 때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나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더 많다면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말씀이 메마른 영적인 고갈을 느끼게 됩니다. 말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듣고 아침마다 귀를 깨우쳐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 받는다면 지치지 않고 하루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말씀 묵상(Q.T), 새벽예배, 아침 가정예배를 매일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 복음의 능력을 삶으로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말씀이 하나씩 일상의 삶에서 체험되어지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특별한 메세지로 바뀌어져 갑니다. 그 끝에는 모든 어려움을 견디게 되고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인생이 되리라는 확신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7절) 이것이 하나님께 학자의 영을 받은 자의 삶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사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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