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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 임할 시간


출처 : MikeGoad/Pixabay

멸망 당한 이스라엘에 임한 구원의 예언

남유다 왕국은 주전 586년 바벨론(바빌론)에 멸망당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삶의 터전이 완전히 멸망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언제 다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도 없는 채로 희망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이런 무기력한 이스라엘 백성을 조롱했으며 심지어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까지 조롱했습니다. 너희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에 있으며 살아 있다면 왜 너희를 구원하지 못하냐는 비아냥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도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렸다며 체념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절망적일 때 하나님께서 예언자 이사야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냥 유기한 채로 내버려 두신 하나님인 줄 알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회복하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주님께서 시온을 위로하신다!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신다. 주님께서 그 광야를 에덴처럼 만드시고, 그 사막을 주님의 동산처럼 만드실 때에, 그 안에 기쁨과 즐거움이 깃들며, 감사의 찬송과 기쁜 노랫소리가 깃들 것이다. (이사야 51:3)

바벨론의 현실적인 힘이 너무도 강하게 느껴질 때, 하나님은 현실적으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될 때 이스라엘은 이사야를 통해 전달된 이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너희의 잘못으로 잠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제 하나님의 구원이 임박했다는 말씀을 붙잡고 이스라엘이 일어나야 하는 시간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예언은 곧바로 실현되어 포로들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포로기의 이스라엘처럼 아무런 희망이 없이 하나님의 어떠한 도우심도 없이 방치된 것처럼 살아가고 있다면, 이때가 바로 하나님의 이 위로와 구원의 말씀을 들어야 할 시간표입니다. 나에게 절대로 빠져나올 수 없고 저항할 수 없는 죽음과 같은 어려움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오직 하나님께서 이 죽음에서 나를 빼내어 구원해 주실 분임을 믿는 믿음을 세울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