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향으로 가득
베란다 발코니 문 열어카페트와 거실, 방 청소가을빛 우리집 가득 채우는 당신 나는 당신의 향 베인우리집 둘러 보는추억을 연상하는 재미 값 비싼 가구들이 아니어도귀하고도 물씬 정감있는 모습들어느 것 하나에 당신과 나의 숨소리 들리는 듯 이토록 넘실대는 사랑과 정오르지 당신의 가슴 흐르는나를 향해 꿈꾸는 행복의 물 길이리 당신의 향으로 가득몇 번이고당신이 좋아 달려드는 이 마음
베란다 발코니 문 열어카페트와 거실, 방 청소가을빛 우리집 가득 채우는 당신 나는 당신의 향 베인우리집 둘러 보는추억을 연상하는 재미 값 비싼 가구들이 아니어도귀하고도 물씬 정감있는 모습들어느 것 하나에 당신과 나의 숨소리 들리는 듯 이토록 넘실대는 사랑과 정오르지 당신의 가슴 흐르는나를 향해 꿈꾸는 행복의 물 길이리 당신의 향으로 가득몇 번이고당신이 좋아 달려드는 이 마음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봄 날삶의 더듬이를 새워 지난 삶을반추(反芻) 해 보았다 돌이키면 슬픔도돌이키면 아픔도돌이키면 사랑도돌이키면 이별도아름답기만 하다 누군가의 가슴에 함박눈처럼펑펑 쌓여 본 적 있는가누군가의 가슴에사랑의 뜨거움으로 녹아내린 적 있는가우리의 삶도봄 눈 녹아내리듯 잠시 후면삶의 대지위에 녹아내릴 텐데…… 지체하지도 주저하지도 마라미워할 시간이 없다사랑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봄 눈 녹아내리듯누군가의 가슴에사랑으로 뜨겁게 녹아내려라 사랑하기에도 짧은 삶미워하지 마라오직 사랑하라뜨겁게 사랑하라
하고 싶은 그리운 말 한 마디 듣고 싶은 그리운 말 한 마디 마음 속, 속 말을 주고 받고 마음 속, 속 말을 받고 주고 마음 속, 속 말을 하고 싶어라. 마음 속, 속 말을 듣고 싶어라. 더욱 간절한 한 마디 그리운 말 더욱 아쉬운 그리운 한 마디 말 더욱 더 그리운 그 말 한 마디 … 계속되는
나는 아름다운 얼굴을 좋아합니다.웃는 아름다운 얼굴을 더 좋아합니다.그러나 수수한 얼굴이 웃는 것도 좋아합니다.나는 여인들이 인사 대신으로 웃는 웃음을 좋아합니다. 나는 아름다운 빛을 좋아합니다.나는 우리나라 가을 하늘을 사랑합니다.구름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저녁 노을을 좋아합니다.나는 진주빛 비둘기빛을 좋아합니다.나는 오래된 가구의 자개빛을 좋아합니다.늙어가는 학자의 희끗희끗한 머리칼을 좋아합니다. 갈대에 부는 바람소리를 좋아하며, 바다의 파도소리를들으면 아직도 어릴 때 자란 고향 해변이 … 계속되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늘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사랑해 주는 남자 우울할 때 꽃 한 다발 내밀며 나를 위로해 주는 남자 눈이 마주치면 싱긋 웃어주고 실수는 말없이 눈감아 주고 살며시 손만 잡고 자도 행복해하는 사람 떡볶이를 사 들고 퇴근하는 남자 아내를 위해 아침식사를 차려 놓고 나가는 남자 젓가락질 못하는 저를 위해 식당에서 ” 포크 ” 없습니까? 하고 … 계속되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 계속되는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그 행실로 쓴맛을 되씹게 되고 마음이 선하고 인자한 사람은 그 행동으로 진미를 한껏 즐긴다. 사람이 사람을 대할 때 무릇 시선을 얼굴에만 두게 되면 오만한 것 같이 보이고 허리띠에 두게 되면 근심하는 것 같이 보이고 너무 기울이면 간사하게 보이게 된다. 사람은 온순하고 공손하면서도 엄숙해야하며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아야 하고 공손하면서도 자연스러워야 한다. 또 … 계속되는
사방을 둘러봐도신명나지 않는 세상사잠시 접어두고훌쩍 달려온 월곶 포구밀물을 타고은빛 너울에 실려온태안반도 뱃사람들의그 비릿한 아픔한 조각 가슴에 닻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