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일기 — 젖은 날들에도 뿌리는 자란다
장마철에는 잎이 아니라 뿌리가 자란다. 해가 보이지 않는 계절, 젖은 날들 속에서 길러지는 것들에 대한 일기와 시 한 편.
장마철에는 잎이 아니라 뿌리가 자란다. 해가 보이지 않는 계절, 젖은 날들 속에서 길러지는 것들에 대한 일기와 시 한 편.
가면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평생 해 온 일을 그만 드었다. 그가 만든 가면이 사람들 얼굴에 붙어 진짜 얼굴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수군거렸다. 먼 나라에까지 소문이 퍼지자 오히려 사람들이 벌떼같이 몰려들었다. 모두들 얼굴을 더 아름답게 바꾸려는 사람들 이었다. 그들은 돈은 원하는 대로 줄테니 근사한 가면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임금이 그 소문을 … 계속되는
하늘인 당신이 계셔야 /海心김영애 하늘인 당신 내 가슴에 안 계시면 난 무의미한 존재로 내 가슴에 담겨있는 무수한 별 우수수 떨어지고 새벽 닭 울 때 힘찬 외침 소리 고통의 부르짖음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하늘인 당신 내 가슴 외면하면 한없이 삶의 늪 허우적대는 절망의 날, 내 길 가로막아 서러움의 눈물로 까만 밤 정적만 드리울 것입니다. 하늘인 당신 귀한 … 계속되는
내게 필요한 일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정말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다. 내게 절실한 일은 진리를 발견하는 일이다. 내가 그것을 위해 살 수 있고, 그것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이상 말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소위 객관적 진리를 발견해 내고, 모든 철학 체계를 다 꿰뚫어 그것을 다 논할 수 있고, 또 그 하나하나에서 … 계속되는
가을이 성큼 성큼우리 곁에 오고 있어요그대와 숲길을 걷고 싶네요바스락바스락 소리 내며걷고 싶네요 그대 말이 없으시군요사랑하는지도 모르고 계시군요그대 목석인가 보네요 숲길 걷다은행잎, 단풍잎 주워 시집 갈피소중히 하고 싶네요그대와 나 추억이 될 테니까요 그대 그 먼 곳에서도외로울 때마다기억할 수 있게 말입니다내 안에 어여쁜 그대.
그대는 아는 가요내 마음에 사랑을 뜨겁게 타 올라도보이지는 않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 가슴말없이 타 오르는 연기 없는 애태움의가슴 사랑 불입니다 한밤을 지새우면보고 싶고 그리워서 들리는 그대 소리보이는 그대 모습 다가가도 그대는보이지는 않아도 달콤한 오아시스물줄기 같은 사랑을 나에게 가르치신그대는 내 사랑
봄향기처럼 스쳐가듯 다가오는 인연하나에 이끌려 필연이 되는 건 미리 예견된 만남이기도 할거야 많은 인연속에 고운 미소로 떠오르는 모습에서 항상 옆에 있는 듯 즐거운 건 좋은 만남일거야 고단하고 힘들어도 향기느끼며 나의 가슴속 따스하게 뎁혀주며 다가오는 건 정말 좋은 만남일거야 항상 나의 끈이 되어 나를 지켜주는 인연은 삶에 기름진 넓다란 길 일거야
내가 이렇게 당신을바라보는 자가 된 것은내가 당신을 알기 전에당신이 나를 보아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바라보면당신의 사랑의 향기가몸 안 가득 들어와나를 새롭게 만들어 갑니다 나의 가장 큰 행복은당신을 바라보는 것이며나의 가장 큰 기쁨은당신을 닮는 일입니다 이젠 알 것 같습니다진정한 사랑은사랑하는 이를 바라봄이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