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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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를 사모하는 기도/겸향 이병한
그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소서그 나라만 바라고 그 나라로 목마른 내 영혼사슴처럼 헐떡이며 마른땅 같이 사모합니다. 우리 서로 하나의 몸으로 인식 할 만큼 조화가 이루어지며우리가 선 땅이 그 어디든 거룩한 땅이라고말 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아무것도 내 것이라고 말 할 필요가 없는섬김의 도리를 행하며 자신을 드러낼 필요가 없는당신께서 함께 하심으로만 서로 만족 한다고말 할 수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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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의 천사
오래전 내 기억 천사를 보았다갓난아기 10여 명내 생에 그들 모습과 시작된최초 사회생활우유병을 열심히 빨다잠든 모습 쌔근쌔근천사의 해맑은 미소아기들 뺨에 소롯 앉았다. 천사!소유가 없는 소유를 모르는마음순수의 모습그 옛날 나를 나 되게 만들었던마냥 그리운 내 가슴의 천사그 천사를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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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휘모리 한 마당숨 가쁘다 신명나게 도는 상모사람 사이 무늬 새기고꼭두쇠 호령지붕을 흔들다 메마른 가슴 울리는 징소리청명하게 씻겨 내리는불혹의 오염들 게으른 날채찍질 하듯, 일깨우는꽹과리 소리어린 날의 추억꿈처럼 떠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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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하는 마음
이탈리아 카라바조 태생의 화가 카라바지오(1573∼1610)는 초기 바로크 미술의 대표적 화가로 알려져 있다. 초년 시절에는 정물과 초상화를 치밀한 기법으로 묘사하여 바로크 미술양식을 확립하는 것에 크게 기여했고 후에는 렘브란트, 벨라스케 등의 거장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가 남긴 작품 중에는 성경을 소재로 한 것도 다수 있는데 바티칸에 소장중인 ‘그리스도의 죽음’ ‘나사로의 부활’ 등은 명작으로 꼽힌다. 그의 또다른 작품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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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서
그물을 씻는 어부는평화로운 바다를 꿈꾸고보습을 가는 농부는살강댈 봄비를 기다리는데나그네의 발걸음은계절의 끝에 머물러 있다 지난 흔적들을 돌아보면 무엇하리가야할 길은 멀고꿈은 앞에 있는 것을 길은 시작되지 않았어도마음은 하늘 끝에 닿았으니바람이 일면 떠나리라 나무들이 숲으로 가고살찐 고기들이 바다로 가듯새 날의 꿈을 찾아신들메를 조이며살아있는 생각들을 앞세우고춤을 추듯 걸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