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가 머무는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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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사랑의 계절
애면 글면 하루를 살아낸 당신이지만그래도 내가 좋아서새하얀 목화 솜 이불 펴고커텐 내리며나를 부르는 겨울밤겨울은 사랑의 계절 지난 계절로 익은당신 가슴 새까만 머루향 머금는 겨울밤나와 사는 행복을 보이며사르르, 나를 사로잡는앙큼한 당신을 노래하는 겨울밤겨울은 사랑의 계절 세상으로 싸늘한 몸 녹이며서로의 숨소리 들으며손잡고 하루를 격려하며 꿈속에 젖어드는 겨울밤겨울은 사랑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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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지나가는 행복
우리 앞에강물같이 지나가는 세월을다 읽을 수 없는 것처럼무심코 지나쳐 버린행복이 또 얼마나 많으랴 이미 지나간 행복은되돌릴 수 없다 해도이 순간 소중함을 알고행복하게 하는 이에게고마움을 잊지 않을 수 있다면후회는 남지 않으련만 타성에 젖어무심코 흘려버리는 순간들을어린아이처럼 예민하고순수하게 받을 수 있다면비록 메마른 사막을 걷는다 해도행복했다고 말 할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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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사람만 웃고 살아간다.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힘차게 웃을 수 있다면모든 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이다.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건강과 행복의 상징이라고 한다. 여섯 살난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 웃고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겨우 열일곱 번 웃는다고 한다.바로 체면을 차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유쾌한 웃음은 우리를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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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행복의 터를 닦고
성공이란명성도 부귀도 아닙니다. 원자탄을 만든 과학자는세계적인 명성도 부도 얻었지만죽을 때까지 불했다고 합니다. 성공이란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행복을 갉아먹는마음의 쓴 뿌리 미움을 버리고용서해야 합니다. 용서할 때우리는 비로소 자유인이 되고미움의 암초가 뽑힌 자리에행복의 터를 닦게 됩니다.사랑을 일궈가게 됩니다. 예은목/큰사랑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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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줄거운 사람
평생을 가도첫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늘 마주해도멀리에만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때 즐거우나돌아서면 슬퍼지는사람이 있는가 하면고독할때 웃어줄 수 있는편안한 사람도 있습니다. 만남이란언제나 그런것입니다. 혼자라 생각해도돌아서면 누군가 서있게 마련이고같이 있다고 해서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으란 법도 없습니다. 기쁘다해서 애써 찾을것도 없고슬프다해서 두려워하며 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그저 순종하고 대하면 그뿐입니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처럼 보이다가도조금만 알게되면 운명으로 …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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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는
가을엔 편지를 쓰렵니다 맑은 가을하늘로편지지 만들고 외롭게 피어 있는파란눈을 가진 달개비꽃과얼굴 붉히며 피어있는선홍빛을 띠는 나팔꽃으로예쁘게 장식하고 날마다 성숙해져 가는가을사랑이 듬뿍담긴단풍잎으로내 사랑 가득담아한자 한자 정성들여사랑의 편지를 쓰렵니다 그렇게 써 내려가다 보면가을사랑도 깊어지겠지요 하얀꽃잎편지로사랑을 노래하게 하고 뜨거운 열기로그리움을 수 놓게 하였던 사랑 이제 이 가을에토실토실한 사랑의 열매그대에게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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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날 날 만큼은
외면하지 마세요어찌 이 세상의 섭리가 나와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자신이 소중한 만큼 곁에 있는 이웃도 스쳐지나가는 낮모를사람도 따져보면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상관이 없다고고개를 돌리고 외면하는 삶이우리내 삶속에서 얼마나 많은지요 너무도 쉽게내가 보기 싫은 것을 듣기 싫은 소식을외면하면서 세상의 이치가 나를 괴롭게 한다고 생각하면서억지로 고개를 돌리지 않았는지요 이웃의 불행한 모습에그들의 잘못을 타박하기 보다는아니 … 계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