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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쁜 날


여보야
올해 가장 좋은 날이다
점심은 먹었니?
은빛 갈대가 아름다운 오후 햇살로
하늘과 땅의 산과 들
눈에보는 가을들이 둘러서고
내 가슴에 감사를 노래할
늘 소망으로 솟구쳐내던
당신 그리고 나의 소망이
한해의 단풍으로 화려한 무대가 되었어
당신을 위해 열창할 내가 선 무대지

이렇게 기쁜 날
온 밤 지새며
당신의 고마움을 실컷 노래하고 싶은 날이야

여보야
마냥 손 꼭잡고
이 가을 산으로 가고 싶다
세상 근심 훌렁 벗어던지고
깊은 숲속으로
오염도 없는
당신 닮은 옹달샘물 마시며
당신의 사랑에 취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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