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월의 노래 /이혜인
하얀 배추 속같이 깨끗한 내음의 12월에 우리는 월동 준비를해요 단 한마디의 진실을 말하기 위하여 헛 말을 많이 했던 빈 말을 많이 했던 우리의 지난날을 잊어버려요 때로는 마늘이 되고 때로는 파가되고 때로는 생강이되고 사랑의 양념 함께 있을날도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시간 땅속에 묻힌 김장독처럼 자신을 통째로 묻고서서 하늘을 바라보아요 얼마쯤의 고독한 거리는 항상 지켜야해요 한겨울 … 계속되는
하얀 배추 속같이 깨끗한 내음의 12월에 우리는 월동 준비를해요 단 한마디의 진실을 말하기 위하여 헛 말을 많이 했던 빈 말을 많이 했던 우리의 지난날을 잊어버려요 때로는 마늘이 되고 때로는 파가되고 때로는 생강이되고 사랑의 양념 함께 있을날도 얼마 남지 않은 우리들의 시간 땅속에 묻힌 김장독처럼 자신을 통째로 묻고서서 하늘을 바라보아요 얼마쯤의 고독한 거리는 항상 지켜야해요 한겨울 … 계속되는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남의 아픔에서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목젖이 다 드러나도록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변두리 … 계속되는
마음 비우기 전엔 몰랐던아름다운 세상을마음을 비우고 이제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마음을 비운 만큼 채울수 있다는 것도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기 전에는어떡하면 가득 채울까 욕심이 생겨나고무엇이든 갖고 싶은 생각으로 넘쳐 나던걸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빈몸이 되고 보니세상을 바로 보이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빈몸이 되기전엔 허울좋은 가식 덩어리가가득 차서 넘쳐 흘러 내리던걸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이제야 알았습니다.마음비우기 전에는세상 사람 … 계속되는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사랑부 가족 여러분! 오늘은 날씨가 포근해졌어요^^; 날씨 뿐 아니라 우리네 신앙도 우리네 인생에도 따스해지기를 간절히 바래요! 작은 불씨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큰 화마를 불러 오고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를 야기하며 작은 실수 하나가 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하지요^^* 몇 주일 전 부끄럽고 참 민망스러운 일이 있었다. 언제나 그러는 것 처럼 차량이 … 계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