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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어릴 적 뛰어 놀던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그네 옆에 있던 커다란 은행나무는 사라져 버렸고, 학교 앞으로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선생님이 잠시 말을 멈추곤 했었는데 지금은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어서 소리가 잘 안 들렸습니다.

아, 내가 자주 다녔던 만화방도 그대로 있고 신신문구점도 그대로 있네.

어머니는 내가 가장 좋아하던 갈치조림을 해 주셨습니다.

고향에 가니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이 편하고 몸은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의 원래 고향은 천국입니다.

천국은 ‘서로 사랑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서로 사랑을 하게 되면 마치 고향에 돌아온 듯 편안해집니다.

교회는 이 땅에서 잠시 천국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천국이 고향인 사람들이 모여 다시 고향에 돌아갈 때까지 서로 사랑하는 곳이지요.

만약, 어떤 교회에서 천국을 맛볼 수 없다면, 그 교회는 최우선적으로 천국을 회복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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