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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똑똑지 않게, 느리고 어색하게, 그렁거리면서 말했다.

“당신 말하는 게 맞소, 예수의 피밖에는 내 죄를 씻을 수가 없지.”

나는 거기 서서 그 광경을 보고 들었는데 그것은 참으로 이상적이었다.

그가 이어서 말했다. “난 신학교 학장이었소. 그래서 잘 알지,

하지만 기억하시오.

“희게 씻겨지는 것(being washed white)과

흰 도료를 칠한 것(being white washed)은 크게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나서 그는 비틀거리며 사라졌다.

그러나 그가 내뱉고 간 말은 지금까지 나의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그는 흰 도료를 칠한 사람이었다.

자백하지 않은 죄는 용서받지 못한 죄이다.

인간의 지혜는 은폐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드러내도록 한다.

인간은 흰 도료를 칠하지만 하나님은 희게 씻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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