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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슬픔


깊은 밤

책상 모서리에서

당신을 그리며 글을 씁니다.

소중한 사랑으로

늘 함께 가자던 당신이

이제는 그림자도 볼수 없네요

지나가는 사랑이란

다 그런가 봅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며 사는 오늘

우연히 만난 사랑이

믿음을 가지고

소중한 사랑으로

영원한 사랑으로

함께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 인가를 알게 합니다.

당신은 어떤 인연을 따라 가는지

확연히 알수없지만

당신은 내 마음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가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당신의 미소와

따뜻한 마음은

아직도 내 마음에 남아 있는데…

당신은

겨울의 따뜻함을 찾아…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따라

오늘도

컴퓨터에 앉아

바쁜 손 놀림을 하고 있겠지…

이런것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슬픔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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