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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와 반응


10여년 전 역사적으로 거대한 눈보라가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강타했을 때 주민들은 사전에 여러 차례 경보를 받았었습니다. 눈보라가 닥치기 36시간 전부터 일기예보관들이 폭설이 예상된다고 알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따뜻하고 햇볕이 나는 오후에 사람들은 비상식량을 사기 위하여 식료품 가게에 몰려들었고, 타이어 가게들은 겨울용 타이어 주문이 많아 시간외 근무를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닥쳐올 폭설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눈이 내리기도 전에 학교와 상점들은 그 날 문을 닫는다고 알렸습니다. 휘몰아치는 눈과 한파와 함께 폭설이 닥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않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우리가 경고를 믿고 받아들일 때 그것은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포함한 인생의 모든 부분에서 사실입니다.

바울사도는 데살로니가의 교인들에게 쓴 편지 속에서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예기치 않게 올 것이라는 것을 그들에게 상기시켰습니다(살전5:2). 행동하라는 그의 권고는 한편으론 방심하지 않고 자제하면서 영적 무기력을 피하라는 권고였습니다(6절).

바울의 도전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깨어 경계하고 예비하고 있으라고 역설하신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24:44)는 말씀을 상기시켜 줍니다.

만일 우리가 그분의 재림에 대한 우리 주님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것이 오늘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야 할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깨어 근신할지라 (데살로니가전서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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