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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골에 밤중에 경사났다


밤이 사람찾아 방 찰적에
허다한 사관도 없어 마굿간에 자리깔고
아기가 구유에 누웠으니
세상 인심도 야박하여라

하늘에 별들도 눈을 깜박이며
곁에섰던 육축도 뜬눈으로 밤을 지켜
온 세상을 다스릴 만왕의 왕
아기 예수 나심을 지켜보았네

하늘에 찬송소리 놀란 목자
졸졸 별 따라 온 동방박사들
함께 찬송하며 경배를 드렸다네
보라 아기 예수 나셨도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는
장차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자이시니
잠자는 영혼들아 일어나라 일어나
엎드려 절하세 마음껏 축하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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