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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에게 배우는 교훈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의 이야기다.

그는 젊은 시절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방황하던 중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그리고 곧 재기하여 “엠마오로 가는두 제자” 등의 명작을 남겼다.

그의 친구들이 종종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자네처럼 좋은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가? ”

그럴 때마다 렘브란트는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묻기 전에 일단 붓을 들고 그리기 시작하게.”

그렇다. 어떤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우리는 너무 망설이며 쭈뼛거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신중하게 탐색하며 준비하는 일도 필요하다.

그러나 진취성이나 실천력이 다소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행동’이다.

오랫동안 고민하며 망설이다가 결국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지 않던가.

교회의 사명인 전도 역시 마찬가지다.

주님의 전도에 대한 명령에 우리는 얼마나 순종하고 있는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씀을 실천할 생각은 접어두고 이 말씀의 신학적 의미가 어떻고 배경이 어쩌고 하는 말 잔치에 빠져 있지나 않은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이미 운전면허를 딴 사람은 실제로 차를 전진시켜 보아야 한다.

단지 이론서만 복습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이미 전도 면허증이 주어졌다.

“Just do it!” 어떤 스포츠용품 광고에 나오는 문구이다.

전도, 그것 역시 지금 바로 시작하면 된다. 해보면 방법이생기고 그 맛을 깨달아가게 된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넋 놓고 앉아 있는 시간은 휴식이 될 수 없다.

해야 할 일을 하고서 잠깐 쉬는 시간이 휴식이며 재충전의 기회다.

-나는 이런 교회에 다니고 싶다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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