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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이 진짜 복이다

최근 서울 강남 도곡동에서 49세 여자 무속인(巫俗人)이 ‘로또 신(神)이 내렸다’며, 로또 복권 1등 당첨번호를 알려 주겠다고 꾀어 주부 일곱 명에게 무려 14억 원을 받아낸 사건이 있었다.

그러나 그 번호가 당첨되지 않자, 피해를 입은 주부들이 신고를 해서 무속인은 사기죄로 경찰에 붙잡혔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이지 않고 한꺼번에 많은 돈을 벌어 부자가 되겠다는 일확천금(一攫千金)을 꿈꾼다.

대구 서구 평리동에 있는 한 복권방은 로또 1등이 세 번이나 당첨되어, ‘로또 명당’이라는 소문이 났다.

그러자 복권을 사려고 제주도에서까지 찾아온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용하다는 점(占)집을 찾아갔더니, 복을 받으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 가장 높은 절에 가서 천 번 절을 하라는 말을 듣고, 지리산에 있는 법계사(해발 약 1400m)까지 올라가다가 미끄러져 다리가 부러졌다고 한다.

그리고 또다시 복을 받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신(神)이 많다는 일본까지 가서 8백만 가지 신(神)을 다 믿었다고 한다.

그런데 복은커녕 재산만 탕진하고 말았다.

이처럼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좋아하고 복을 찾아다닌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복도 진짜 복이 있고 가짜 복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이 가짜 복에 속는다.

영국의 유명한 시인 존 밀턴(John Milton; 1608~1674)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이 진짜 복이다”라고 말하였다.

세상의 복은 당대를 넘기기도 힘들고, 3, 4대를 넘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세월이 흐를수록 갑절로 커지고 수천 대에 걸쳐 복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짜 복을 받으려면 3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악과 죄를 멀리하라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악한 사람을 멀리해야 한다.

도둑을 따라다니면 같이 도둑질하게 되고, 강도를 따라다니면 공범이 된다.

친구를 잘 사귀고 좋은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지만, 악한 사람을 만나면 악에 물들 수밖에 없다.

또 하나님을 떠나 세상 죄악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사기당하는 사람은 ‘돈을 몇 배로 불려 주겠다, 이자를 많이 주겠다’는 사기꾼의 말에 속기 때문이다.

욕심 때문에 죄의 유혹에 빠져 패망하는 것이다.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121~180)는 말하였다.

“의인의 길을 따르는 것이 성공의 비결임을 명심하라.

악인의 길을 따르는 것은 언제나 실패뿐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성공하고 승리하지만, 악한 길을 따라가면 결국 실패하고 망한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 사는 잭 휘태커(Jack Whitaker)라는 사람은 세계 복권사상 최고액인 3억1천4백90만 달러(약 3천억 원)의 복권에 당첨되었다.

그는 ‘세계 최대의 행운의 사나이’로 불리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그는 ‘악마의 유혹’에 빠져, 5년 만에 그 돈을 다 탕진하였다.

돈이 생기자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술과 마약에 빠졌다.

술에 취해 폭행사건을 일으키기도 하고, 음주운전 등으로 수차례 체포되었다.

집에는 도둑이 끊이지 않았고, 사기도 당했다.

손녀딸은 마약 과다복용으로 숨졌다.

복권이 나쁜 것도 아니고, 돈이 나쁜 것도 아니지만, 돈을 갑자기 많이 벌게 되면 악마의 유혹에 빠지기가 쉽다.

재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회에 기부하여 선하게 사용하면 좋으련만, 쉽게 번 돈으로 죄악에 빠져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죄와 악은 멀리해야 진짜 복이 있다.


둘째, 교만하지 마라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교만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교만한 사람은 배우려는 자세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비웃고 훼방하며 스스로 잘난 체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의 편이시다.

하나님은 언제나 겸손한 사람을 높이 들어 쓰시고, 교만한 자의 높은 자리는 낮추신다.

로마의 교부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 354~430)은 “교만은 천사를 사단으로 만들고, 겸손은 인간을 천사로 만든다”라고 말하였다. 천사라도 교만이 들어가면 사단이 된다.

미국 콜롬비아 대학의 역사학 교수 찰스 비어드(Charles Austin Beard; 1874~1948) 박사는 한평생 역사와 정치학을 연구하였다.

한 기자가 “박사님은 한 평생 역사 연구를 하면서 무엇을 깨달았습니까?”라고 질문하였다.

그러자 “개인이나 국가나 욕망과 교만에 날뛰면 결국 멸망한다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개인도, 회사도, 국가도 교만하면 다 망한다.

요즘 신문을 보면 정치인들의 비리가 많다.

고위기관의 비서관만 지내면 각종비리에 연루되어, 부산이고 대구고 몇 십억, 몇 백억씩 탈세를 한다.

대통령이라고 할지라도 교만하면 심판을 받아 임기를 끝내고 감옥을 가는 대통령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겸손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

세상에도 법이 있지만, 하나님께도 법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복 받을만한 자격이 주어진다.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John Locke; 1632~1704)는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려 주신 가장 위대한 축복이다”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인생이 변한다.

마치 어둠에 빛이 비취면 어둠이 사라지고 환해지듯이, 말씀이 인생에 들어오면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이 넘치게 된다.

유대인의 지혜서 탈무드(Talmud)에는 이런 말이 있다.

어린 아이는 항상 자기중심으로만 산다.

“나는 옳고 부모님은 틀렸어”라고 말한다.

해 달라는 것을 안 해 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고불고 정신을 못 차린다.

청소년이 되면 “가끔 부모님도 맞는 말씀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장년 30, 40대가 되면 “부모님 말씀이 옳았구나”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더 많아져 노인이 되면 “부모님 말씀은 하나도 틀린 것이 없구나”라고 느낀다.

그때서야 철이 드는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말씀이 틀렸어’라고 생각된다면 아직 어린아이 신앙이다.

그러나 ‘성경 말씀이 맞구나’ 생각하면 청소년 수준이고, ‘성경 말씀은 하나도 틀린 게 없어’라고 하면 성숙한 신앙인이다.

축복은 성숙한 신앙인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1732~ 1799)은 항상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반드시 나는 축복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믿었다.

그리고 늘 성경 말씀대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았다.

그러자 17세에 말라리아에 걸려서 죽을 뻔하고, 19세에 천연두, 20세에 늑막염, 35세에는 급성이질에 걸려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건강을 회복하였다. 그리고 1775년 43세에 미국 사령관으로 독립 운동을 지휘해서 승리를 거두고, 55세에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항상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할 때 성공과 축복이 따라온다.

복 있는 사람이 되려면 악과 죄를 멀리해야 하고,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복된 인생, 성공한 인생으로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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