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그리운 사람이기 보다는
가끔씩 죽도록 보고픈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못잊을 사람이기 보다는
차라리 떠나가지 않을 사람이고 싶습니다.
앞서 헤어지지 못했음에 아쉬운 사람이기 보다는
서둘러 만나지 못했음에
안타까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지나간 날들을 그리워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남아있는 날들에 설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원망 받지 않는 사람이기보다는
한번도 원망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사람이기 보다는
사랑을 주어서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