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징계나 고난을 가지고 우리에게 오시는 첫 번째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복된 뜻과 연합을 이루고, 그럼으로써 그분 자신과 연합을 이루며 그분의 사랑과 연합을 이루게 하시려는 데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뜻을 버리고 그분의 뜻에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것을 기꺼이 그리고 사랑하는 심정으로 받아들일 때, 그분은 우리를 인도하셔서 이러한 개인적인 희생이 한 가지 원칙, 곧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해야 함을 가르쳐 주십니다.
종종 고난은 우리의 악한 본성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뜻에 반항하는 적대감을 일깨워서 한때 마음에 가득한 듯 보였던 평안함과 경건함을 일순간 빼앗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고난은 하나님의 뜻을 이룰 것입니다. 징계를 우리 속에 편만한 자기
고집과 세상에 대한 사랑을 밝히 드러내는 도구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긴요한 교훈 가운데 한 가지를 배운 셈입니다.
아버지께 징계를 받아 고난 중에 있는 자들은 모두 와서 예수님, 곧 고난을 받으셨고 자기의 뜻을 버리셨으며 온전하게 되셨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십시오.
예수님의 고난은 그분의 거룩함의 비결이고 그분의 영광의 비결이며 그분의 생명의 비결입니다.
거룩, 이제는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 앤드류 머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