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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창조주 하나님의 설계 – 딱정벌레 –


조그만 딱정벌레 앞에서 두꺼비가 혀를 길게 내밀고 고통스러워하며 쩔쩔매는 우스꽝스런 모습이 있다. 왜 이 두꺼비는 유유히 도망가는 딱정벌레를 잡아먹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을까?


 그 이유를 알고 보니, 혀를 길게 빼서 딱정벌레를 잡아먹으려다가 그 벌레의 꽁무니에서 나오는 뜨거운 가스의 공격을 받아 그만 혀에 화상을 입은 것이다.
 이 딱정벌레는 Bombardier Beetle 이라고 불리는 길이가 약 1cm 보다 약간 큰 벌레로서 적으로부터 위험을 느꼈을 때 꽁무니에서 뜨거운 가스를 발사하여 방어하는데 그 온도가 무려 100℃나 된다.


 어떤 방법으로 자신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그 몸 속에서 물이 끓을 정도의 높은 온도에 해당하는 가스를 방출하는 것일까?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black june beetle on gray stone close-up photography


 과학자들이 이 딱정벌레를 해부해본 결과, 그 몸 속에서는 2종류의 화학물질이 각각 다른 곳에서 만들어져서 한 곳에 모이게 되는데 이 두 물질은 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이 섞여 있어서 평상시에는 반응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나 위험한 적을 만나게 되었을 때는 반응을 일으키도록 하는 효소를 순간적으로 분비하게 된다. 그러면 이 물질들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높은 열을 발생하게 되고 그 압력이 높아지면 꽁무니 근처에 달려있는 밸브를 열어서 가스를 적에게 쏘게 되는데, 그 밸브를 어느 각도이든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어서 매우 정확하게 적을 명중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정교한 설계인가? 이 동물도 과연 보통의 딱정벌레가 오랜 세월을 지내는 동안 진화하여 이와 같은 무기를 갖게 된 것일까? 정말 그렇다면 어느 기관부터 만들어졌을까?
먼저 2종류의 화학물질부터 만들어졌다고 가정해 보자. 반응을 일으키도록 하는 효소가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두 물질은 존재한다고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왜 미리 만들어져 있는가? 그리고 몇 천년이 지난 뒤에 반응에 필요한 효소가 어떻게 우연히 저절로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오랜 세월에 걸쳐서 기관들이 차례대로 생겼다고 가정할 경우 이와 같은 의문들을 설명할 수가 없다.

또 만약 밸브가 만들어지기 전에 두 물질과 효소가 만들어 졌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아마 그 생물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방출구가 없는 상태에서 뜨거운 가스가 발생한다면 몸이 폭발하여 죽게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이 생물은 필경 자연적인 현상만으로 진화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뜨거운 가스를 뿜어내기 위해서 어떤 기관들이 필요한지를 모두 알고 그것들을 모두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누군가에 의해서 처음부터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이 분명하다. 그분이 바로 우리가 믿고 섬겨야 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위에서 소개한 예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피조물인 동물, 식물,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에 나타나는 설계(design)와 솜씨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이것을 자연계시 혹은 일반계시라고 한다. 또 다른 하나의 방법으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과 그의 뜻을 인간에게 나타내시기 위하여 특별한 사람을 통해서 말씀을 기록하게 하신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래서 특별계시라고 불리는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창조하심과 인류에 대한 사랑, 예수님을 통한 인류의 구원 그리고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잘못된 가설인 진화론 때문에 결코 자연계시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자연계시가 보통사람들이면 누구나 다 하나님을 더듬어 찾고 발견할 수 있게 할뿐만 아니라 성경의 내용이 자연에서 보여지는 것과 일치하는 것을 목격함으로써 성경은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더욱 확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의 기원이 진화에 의한 것인지 창조에 의한 것인지 직접 증명할 수는 없으나, 그 결과를 관찰해보면 자연현상만으로 만들어진 것과 지적(intelligent) 능력을 가진 존재에 의하여 설계되어 만들어진 것을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목각 인형을 보고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나무가 풍화되고 바람에 날려 다니면서 마찰에 의해 깎여서 그런 인형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한다면 아주 비과학적인 생각이라고 정신나간 사람 취급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정작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으며 탁월한 두뇌활동을 할 수 있는 실제 인간은 오히려, 오랜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공기, 물과 같은 무생물이 진화하여 저절로 우연히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주장해야 바른 과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니, 우리는 진실이 왜곡되어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피조물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 자연과학이다. 따라서 바른 과학은 연구할수록 창조주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위대함을 드러내게 되어있는데, 잘못된 가설인 진화론이 그 영광을 가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 진화론에 굴복하거나 타협할 것이 아니라 담대하게 우리의 신앙을 지키고 맞서 싸워야한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로마서 1:20)

■참고서적: The Amazing Story of Creation from science and bible -Duane T. Gish
Christian Theology – Eri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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