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동안 항상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당신께 대답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나는 궤도를 벗어난 별처럼 무턱대고
이리 왔다 저리 갔다 하며 살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의 뜻을 억지로 따르고 당신의 법을 부턱대고 지키며
당신의 명령에 마지 못해 복종하는 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당하는 모든 일들을
당신께서 주시는 선하고 온전한 선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인생의 슬픔일지라도
당신께서 주시는 포장된 선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아침에도 대낮에도 밤에도 봄에도 여름에도 그리고 겨울에도
나는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두겠습니다.
당신께서 햇빛으로 오시든 빗줄기로 오시든
나는 기쁨으로 당신을 내 가슴에 모시겠습니다.
당신은 햇빛보다 더 밝으신 분 빗줄기를 내리시는 분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당신의 선물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옵니다.
두드리소서.
당신께 문을 활짝 열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