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7:11-15
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역설의 진리>
사르밧의 과부는 기근으로 인해 곧 죽을 운명이었지만 자신이 가진 것을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내어놓음으로써 죽음을 면하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 내용은 복음을 예표하는 사건입니다. 온전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드러나 있습니다. 죽으면 산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비우면 채워지고 낮아지면 높아지고 죽음 뒤에는 영생이 있다는 것이 역설의 진리이고 복음입니다.
역설의 진리에 대한 믿음이 우리 안에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하나님은 당장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분은 손이 짧아 능력이 모자라지 않으신 분입니다.
위기 때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어려울 때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습니다. 비우면 채워주신다는 이 부활신앙으로 사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