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을 꿰뚫어 보시며
사랑으로 모든 일을 참으시는 하느님
진리와 영으로 당신께 가까이 나가도록
우리에게 용기를 주소서.
마음은 먼 데 가 있고
입술로만 드리는 예배가 되지 않게 하소서.
마음 깊은 곳을 살피시는 당신에게서
피하여 숨으려는 헛된 노력을 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이 밝은 대낮에 우리의 몸을 가리려고 덮어 쓰고 있는 모든 외투와 위장을 벗어버릴 수 있게 하소서.
진리의 빛을 바로 받아서
모든 거짓과 위선과 속임수를 물리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아
아무 것도 두려워 않을 만큼 용기 있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