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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두 명의 사령관이 있었습니다.

둘 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부대를 훈련시키는 일에
열중하였는데 한 사령관은 전쟁을 대비하여 매일 강인한
훈련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의 불평과 원성이 컸습니다.

반면 다른 사령관은 거의 매일 휴식과 여흥을 베풀어
병사들로부터 ‘인기짱’ 사령관이 되었고 부대원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항상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강한 훈련을 받은 사단은 병력 손실 없이 완승했습니다.
그러나 인기에 영합한 사령관 때문에 훈련보다 놀기에
바빴던 사단은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독일의 명장 에르윈 롬멜(Erwin Rommel) 장군은
사령관이나 군대가 병사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복지는 “지독한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전쟁에 나가 죽지 않도록, 다치지 않도록, 패하지 않도록
평소에 그들을 단련시켜주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사령관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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