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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예화] 임신한 남편


어느 회사원이 회사 근무를 하던 중 일에 시달리고 생활에 시달려 마음에 불평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자기 아내는 집안에서 아무 일도 안하고, 하루 종일 놀고, 월급 갖다주면 다 챙기고, 너무 불공평한 차별을 느껴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다.

‘하나님! 난 하루만이라도 여자가 되어 보고 싶습니다’ 하루는 잠자는 사이에 하나님께서 그 소원을 들어 주셨다.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여자는 남자의 일을 하고 남자는 여자의 일을 하게 되었다.

여자가된 남편은 집안에 아무 일도 없는 줄 알았는데, 아침이 되니까 일어나지 않는 아이들을 강제로 깨워서 밥을 먹이고, 옷 갈아 입히고, 학교에 대려다 주고, 집에 돌아오니 설거지, 방청소, 빨래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서 빨래를 하고, 이불을 갖다 걸고, 얼마나 바쁜지 해도 끝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화장할 시간도 없어서 그냥 대충 얼굴에 찍어 바르고 시장에 가서 무 2개하고, 두부 2모하고, 배추 한포기 사고, 몇 가지 반찬거리를 사고 보니 벌써 아이들 데리려 갈 시간이 되었다.

집에 갖다 놓고 반찬 준비하다가 아이들 데리고 돌아오는데 오븐을 켜놓고 꺼지 않고 나왔던 생각이 나서 죽을힘을 다해 아이들과 집에 돌아오니 집안에 탄 냄새가 가득하다.

방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다시 고기 굽고 반찬 만들어 아이들과 간신히 식사를 하고, 또 설거지, 집안 청소, 아이들과 실랑이 벌리고, 이런 일이 끝이 없이 계속 되었다.

또 남편 저녁 준비해야 되고, 해도 해도 일의 끝이 보이질 않았다.

저녁에 남편을 기다리는데 돌아오지를 않는다.

결국 9시가 넘어서 남편이 들어 와서는 밤만 살짝 먹고 피곤하다고 들어가 잠자리에 누어 버리는 것이다.

설거지 끝내고 보니 11시반이나 되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다.

너무너무 힘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기도하기를 ‘하나님 아버지! 원이치로 되돌려 보내주세요.

아! 정말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응답이 왔다.

‘예야! 너 원이치로 돌려 달라는 것은 좋은데, 이젠 좀 늦은 것 같다.

어제 밤에 벌써 너가 임신을 했단다’ 너무 놀라서 소리치다가 깨어보니 꿈이었다.

이후부터 이 남편은 평생 불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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