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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는 곳


결혼한 부부가 날마다 사랑한다는 고백만 하면서 산다면 조금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로 말미암아 행복하게 되었다는 고백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은 상대방의 존재 의의를 충분히 긍정하는 성숙의 삶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하나님 안에서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그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리면서 사는 신앙이 성숙된 신앙입니다.

사람들은 행복을 소유에서 발견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여야 행복한 것처럼 착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물질, 더 많은 명예와 실력을 갖고 행복하려고 하지만, 결코 거기에서 행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존재’에 있기 때문입니다. 존재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은, 환경과 생활의 변화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바울을 비롯한 제자들 그리고 옛날 믿음의 선배들은 존재에서 행복을 찾았기 때문에, 그토록 많은 고통과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인생의 행복을 누렸던 것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11절)

인간의 행복은 육체적이고 세상적인 쾌락을 누리는 것, 동물적인 본능과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느끼는 즐거움이 아닙니다. 인간의 행복, 그것은 내면 깊은 곳으로부터 솟아나는 영적인 즐거움이요, 순간이 아닌 영원한 쾌감이요, 느낌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가치있는 즐거움과 행복은 두 가지가 겸비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르게 사는 삶과 의미있는 삶입니다. 죄의 사함을 받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히지 않는 바른 삶이어야 합니다. 또한 더불어 사는 사람과 화평을 누리는 의미있는 삶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즐거운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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