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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부활의 사도- 갈1:1-5


매일성경 갈라디아서 묵상 2

갈라디아서 1장 1~5절

1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부활의 사도

갈라디아 교회에서 바울의 사도권을 부정하는 자들에게도 명분은 있었습니다. 가롯 유다가 죽고 사도를 다시 뽑을 때 사도의 조건은 먼저 예수님과 동행했던 자였고 또한 부활의 증인이었어야 했습니다.(행1:21-22) 확실히 바울은 이 두 가지 사도의 조건에는 부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과 물리적으로 동행하진 못했지만 누구보다 확실하게 늘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부활의 현장에는 있지 못했지만 복음서보다 일찍 작성된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바울은 누구보다 명확하게 부활에 대해 서술합니다. 부활에 대한 확실한 가르침뿐만 아니라 바울의 삶 자체가 부활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확실히 부활에 대해 증거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바울 스스로가 부활을 통해 완전히 새롭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끔찍한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보혈의 그리스도에 대한 이해가 분명했습니다.

갈라디아 교회를 공격하던 자들은 과거의 바울의 모습을 보고 공격합니다. 이것으로 교회를 분탕질하고 믿음의 형제들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제 죽었던 이전의 형제의 모습입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모든 죄가 사함을 받고 다시 살아난 자들의 교회입니다. 대속의 은혜로 다시 살아난 자들의 교회입니다. 과거를 가지고 공격하고 판단하지 말라. 피 값으로 살아난 자들인데 이전에 죽은 자를 공격하고 판단하는가. 이런 자들은 이제 없다고 바울은 선언합니다.

복음을 경험한 자들은 형제를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속하신 은혜와 같이 형제의 죄가 보이면 그의 죄를 내 죄로 여기고 속죄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부활한 자들의 자세입니다. 정죄하는 삶이 아니라 속죄의 삶을 살게 됩니다. 이것이 부활의 권세 위에 서 있는, 다시 살게 된 사도가 증언하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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