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별을 위해*
10년전인 1998년뉴욕의 공사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제 마지막 병원심방을 마치고 뒤돌아서려는데공사장 추락사고로 뇌를 다친스물 여섯쯤 되어보이는 한인 젊은이가응급실로 실려 왔습니다. 얼굴과 머리를 심하게 다쳐의식을 완전히 잃은 후였습니다 서둘러 응급조치를 취했으나살가망은 없어 보였습니다 이미 식물인간이나 마찬가지가 된채로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에 누워있는그의 심전도를 체크하면서순간 주위는무겁게 침울한 분위기로 가라 앉았습니다 심전도 곡선이죽음을 의미하는 웨이브 파동으로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의사들의 … 계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