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행 13:14-17
14 그들은 버가에서 더 나아가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15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은 후에 회당장들이 사람을 보내어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만일 백성을 권할 말이 있거든 말하라 하니
16 바울이 일어나 손짓하며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과 및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을 택하시고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된 그 백성을 높여 큰 권능으로 인도하여 내사
<역사의식>
바울의 선교팀은 이제 사이프러스 섬(구브로)를 떠나 본격적으로 대륙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바울이 전도를 위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회당이었습니다. 회당은 이스라엘 사람 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이방인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처럼 바울의 선교 전략은 먼저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알고 예배를 드리며 율법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받을 준비가 된 사람들은 복음을 빠르게 확장할 수가 있습니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가장 먼저 전한 것은 바로 희미해진 역사 의식을 일깨워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역사의 핵심은 예수가 이스라엘이 그토록 기다려 왔던 자기 백성을 구원할 왕이시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이 예수님이 오시기까지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내부의 죄 속에서 또는 외부의 침입 때문에 무너지기도 하는 수많은 역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속에서도 믿음의 사람들이 끊기지 않고 한 명이라도 남아 그 계대를 이어왔고 결국 오늘날 나에게까지 구원과 영생이 오게 되었스빈다.
구원 받은 기독교인들은 이 믿음의 계보를 이어 다음 세대까지 복음을 전달하는 막중한 사명을 띠고 있는 자들임을 잊지 말고 이 안에서 사명을 찾게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