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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사도행전 12:21~24 <교만한 자의 패망>


사도행전 12:21-24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교만한 자의 패망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간 헤롯은 왕의 의복을 차려 입고 백성들 앞에서 연설을 시작합니다. 백성들은 이 연설을 듣고 감격해 사람의 소리가 아닌 신의 소리라고 헤롯을 높여 세웁니다. 헤롯은 연설에 자리에서 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않고 자신이 취하다가 결국 내장이 썩어 고통스럽게 죽어갑니다.

이사야 14장에 여러 민족들을 짓밟고 하나님의 자리까지 올라가겠다며 장담하던 바벨론 왕과 같이 헤롯도 결국 교만의 끝자락에 서게 되고 여기서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헤롯과 바벨론의 왕처럼 교만한 자들은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합니다. 하지만 두 왕 모두 결국은 하나님께 심판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박해 속에서 구원의 역사는 언제나 더 흥왕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