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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대로 거두는 세계


그 때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생각했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나는 어머니에게 친구네 집에 축구를 하러 가겠다고 말했는데, 어머니는 집에서 숙제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집에서 살짝 빠져나가서 친구들과 공원에서 태클과 슈팅을 하며 두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나는 마지막 경기에서 태클을 당해 그네에 부딪혀 앞니가 부러지게 됐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팠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훨씬 더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불순종을 택한 대가로 나는 10년 동안 치아 때문에 고생했고, 지금도 그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선수인 로이 홉스는 ‘내츄럴’이라는 영화에서 “어떤 실수에 대해서는 끝없는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래 전 바울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보편적인 법칙에 착안하여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종종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넓은 범위의 영향력을 지닙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의 말씀은 우리가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오늘 우리의 선택들은 우리가 내일 거두어야 할 결과들로 나타납니다. 애당초 죄를 피하는 것이 죄짓고 그 결과를 극복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주님, 우리는 좋은 선택을 위한 당신의 지혜와, 잘못된 선택에 대한 당신의 용서를 필요로 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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