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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야 할 내 신호


고양이와 개는 만나기만 하면 서로 싸웁니다.

어느 인류학자가 그것은 서로 신호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보십시오. 개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가 위로 올라가고, 기분이 나쁘면 꼬리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반면에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가 아래로 내려가고, 기분이 나쁘면 꼬리가 위로 올라갑니다.

전혀 다른 문화권이요, 다른 신호를 가졌습니다.

그러니 개가 고양이한테 I love you”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꼬리가 위로 올라갔을 것입니다.

그러면 고양이는 “너는 왜 나만 보면 싸우자고 하느냐”라며 개한테 앙하고 달려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허구헌날 싸우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의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간단합니다. 내 신호를 버려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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