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회의 경우 ‘주님부활대축일’이라 하여 전례서에 규정된 대로의 예식이 행해집니다.
성3일의 예식은 ‘주의 만찬’으로 시작되어 부활 성야제로 정점에 이르며 부활 주일 저녁기도로 끝나는데, 성 토요일 부활 성야까지 가능한 한 파스카 단식을 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1947년부터 교파에 관계없이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으나, 1960년대에는 노선의 분열과 대립으로 인해 진보적 성향의 교단과 보수적 성향의 교단이 각기 별도로 기념예배를 행하였으며, 1970년대에도 통합과 분열을 거듭하다가 1978년 다시 통합되어 지금은 대도시별로 연합예배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부활절 날짜, 유래, 풍습 그리고 우리나라의 부활절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부활절은 종교에 앞서 소소한 상징과도 연계되면서 그 모습이 바뀌어 갔는데요.
계란, 병아리, 토끼, 사탕 등 부활절 축제에서 사용되는 모든 것들이 부활과 함께 봄음 약속하는 달콤한 상징들이기도 한 만큼 다들 종교와 관계없이 다들 스위트한 부활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