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왕으로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던 예수님을
호산나로 영접하던 백성들이 몇 일 지나지 않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치던 그 함성이
귀에 살아오는 종려 주일의 주말입니다.
이번 종려 주일과 고난 주간 동안에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서로 사랑하기를 당부하시면서
떡과 포도주로 대대에 기념할 성찬을 세우시고
마음에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영원히 함께 있을 약속을 주시고
밤 깊도록 기도하시며
자기에게 주신 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고
십자가로 한 걸음씩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따라 올라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의 십자가가
내가 졌어야 할 십자가였음을 통곡하며 바라보면서
부활의 빛난 아침을 기다려 봅시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이사야 53:5a
비비엔 한국어방송의 지나 전도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