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20) 마틴 루터는 구원이란 ‘오직’ 믿음과 은혜만으로 가능한 것이라 정의했습니다. 이렇게 구원이란 나의 힘이나 노력과 같은 … 계속되는
사랑하는 두 사람이 결혼을 할 때 각자 가장 귀한 선물을 상대에게 주고 싶어 합니다. 반지에서 혼수, 심지어 집까지 서로의 가정에서 최선을 다한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한 평생을 같이 하기로 맹세한 서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도 예수님 자신이십니다. 예수님은 자기 양을 … 계속되는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중 마지막에 이르러 제자들과 저녁식사를 같이 하십니다. (눅22장) 일명 최후의 만찬으로 알려진 이 식탁교제에서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하지만 제자들 중에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 비장함이 감도는 자리에서조차 제자들은 누가 더 높은 자인지 서열을 다투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기자가 이 때 사용한 다툼의 헬라어 단어는 필로네키아(φιλονεικία)입니다. 이는 필로스(좋아하다)와 네이코스(말다툼)의 합성어로 … 계속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