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우산을 말리며 — 비 오는 날의 기다림을 배우는 오후 크로스맵 편집팀, 1주전 비가 그친 뒤 현관에 낡은 우산을 펼쳐 두면, 빗방울이 바닥으로 천천히 떨어집니다. 급히 접어 둔 우산에서는 작은 물기가 오래 남고, 바로 넣어 두면 눅눅한 냄새가 배기도 합니다. 그래서 잠시 펼쳐 말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그 시간에 우산은 다음 비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삶에도 서둘러 접어 두기보다 잠시 펼쳐 두어야 하는 … 계속되는 기다림 마음돌봄 비오는날 시편27편 에세이 일상의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