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때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독일군의 기세를 꺾는 사상 최대의 작전이었습니다. 연합군은 이 작전을 위해 수많은 함정과 비행기와 군인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은 실제로 적진에 진격해 들어가 총탄이 비오듯 쏟아지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내놓고 싸워야만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의 책임자로 임명을 받자마자 가나안 땅을 향한 진격 명령을 받았습니다. 여호수아가 효과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런 시간을 주지 않고 가나안 땅을 향해 백성을 이끌고 진격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가나안 땅을 어떻게 정복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여호수아가 아닌 하나님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휘관은 부하에게 명령을 내릴 때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지 않습니다. 지휘관이 명령을 내리면 군인은 그 이유를 묻거나 따지거나 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상관의 판단을 믿고 진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얻기 위해 다른 것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능력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너무 힘겨운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가면 하나님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수 1:16)
순종은 신앙의 최고봉입니다. 이는 어떤 명령도 따르겠다는 결심입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순종하는 사람에게 일을 맡기시고, 존귀하게 만드십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했던 사울 왕을 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예수님 한 분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습니다. 순종은 하나님께 존귀하게 쓰임받는 비결입니다.
출처 : 「여호수아처럼 현실의 벽을 돌파하라」/ 김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