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 씻는 어부는
평화로운 바다를 꿈꾸고
보습을 가는 농부는
살강댈 봄비를 기다리는데
나그네의 발걸음은
계절의 끝에 머물러 있다
지난 흔적들을 돌아보면 무엇하리
가야할 길은 멀고
꿈은 앞에 있는 것을
길은 시작되지 않았어도
마음은 하늘 끝에 닿았으니
바람이 일면 떠나리라
나무들이 숲으로 가고
살찐 고기들이 바다로 가듯
새 날의 꿈을 찾아
신들메를 조이며
살아있는 생각들을 앞세우고
춤을 추듯 걸어가리라
그물을 씻는 어부는
평화로운 바다를 꿈꾸고
보습을 가는 농부는
살강댈 봄비를 기다리는데
나그네의 발걸음은
계절의 끝에 머물러 있다
지난 흔적들을 돌아보면 무엇하리
가야할 길은 멀고
꿈은 앞에 있는 것을
길은 시작되지 않았어도
마음은 하늘 끝에 닿았으니
바람이 일면 떠나리라
나무들이 숲으로 가고
살찐 고기들이 바다로 가듯
새 날의 꿈을 찾아
신들메를 조이며
살아있는 생각들을 앞세우고
춤을 추듯 걸어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