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



기도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나누는 대화입니다. 예수님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들으려는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은 주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향해 열린 나의 마음은 고요하고 조용한 곳을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하나님과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그들을 떠나셨다는 것은, 주님께서 하나님과 만나는 홀로 있음의 시간을 가지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은 지금까지 나에게 익숙했던 것과 거리를 두지 않고는 어려운 일입니다.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현대를 사는 우리가 그렇게 조용한 곳을 찾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님과의 친밀한 만남을 위해 떠날 준비를 하고, 한 걸음 한 걸음 겸손한 무릎으로 내디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깊은 밤에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이 모두 다 잠든 그 시간에, 홀로 있음의 자리로 가시어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기 위해서, 침묵 중에 고요함 중에 기도하셨습니다. 이 기도는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죄로 인해 죽어가는 우리를 향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쏟아 부어주시는 생명을 건 기도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기도하셨는지 배우기 위해 예수님을 따라나서야 합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겸손하게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눅 22:41). 기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알고 순복해야 합니다(42절). 성령께서 도우시는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43절). 그리고 힘을 다해 더욱 더 간절히 사랑으로 드리는 기도(44절)가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참고 구절> 눅 22:39-53

관련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