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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문제가 올 때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일 때문에 힘들어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처음 시작할 때를 보면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고 기뻐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누군가는 그 일을 부러워하고 그 일을 꿈꾸며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힘들다고 불평 불만할 것이 아니라 감사하며 기쁨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배우자나 자녀들 때문에 걱정하고 힘들 수 있지만 아직도 결혼을 하지 못했거나 자녀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그 자체가 간절히 원하는 삶일 수 있습니다. 속 썩이던 남편과 사고로 사별했는데 눈물을 흘리며 “그래도 살아있을 때는 울타리가 되고 바람막이가 되었다.”고 때 늦은 후회의 하소연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공부를 못하더라도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하는 모습만 보아도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있을 때 감사하고 잘해주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문제가 없는 곳은 없습니다. 굳이 문제가 없는 곳을 찾는다면 공동묘지로 가면 됩니다. 내 삶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는 문제를 마주하기 마련입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호흡이 있을 동안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감사가 떠난 자리에는 원망과 불평이 들어와 자리를 잡습니다. 그 순간 인생의 행복은 저 멀리 떠나가 버립니다. 행복은 감사할 때 온전하게 완성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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