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가도
첫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늘 마주해도
멀리에만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때 즐거우나
돌아서면 슬퍼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독할때 웃어줄 수 있는
편안한 사람도 있습니다.
만남이란
언제나 그런것입니다.
혼자라 생각해도
돌아서면 누군가 서있게 마련이고
같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으란 법도 없습니다.
기쁘다해서 애써 찾을것도 없고
슬프다해서 두려워하며 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면 오는대로 가면 가는대로
그저 순종하고 대하면 그뿐입니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처럼 보이다가도
조금만 알게되면 운명으로 여겨지는
태고적부터 기약된 약속일 수도 있고
삶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대할까 걱정할 필요도 없고
지난 일들에 매달릴 필요도 없습니다.
종말은 기다리지 않아도 와서
이별이란 말만 뿌리고 갈 것이기에
만남의 의미가 부분인 듯
다만 순간에 충실하면 그뿐입니다.
많은 사람에 기뻐하기 보다
작고 소중한 만남에 족해야 하는 것입니다.
돌아섰다 해서 따라갈 필요도 없습니다.
결국 가야하는 사람은 혼자 뿐…
이별이 있으므로…
만나서 만남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우리들의 서글픔…
기다리는 사람이 아름답다면
보내주는 사람은 소중합니다.
슬픈만남에 고개 돌리지않고
설령 가야할 때라도
웃음 지을수 있는 사람.
마주하는 얼굴에 서면
포근하기 보다
바라보지 않을때도 행복할 수있는
그런 만남이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