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이 곱게 내리던 어느날
유난히 내마음에 다가 오던
그런 그대의 시어를 만났지요
그날 이후
왠지 낯설지 않는 친근함으로
나는 그대에게 그대는 내게 다가와
하얀별에서 실을 뽑아내듯
내 마음의 바다를
곱게 수놓으며 아롱지고
글을 쓸줄도 모르뎐 내가
사랑에 빠져 시를 쓰고
행복으로 삶이 경이롭던날들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시작됐지만
오래지 않아 그대 내곁을 떠나니
같이 할수 없음에 그리움만 자라네요
못내 아쉬워 부르는
내 사랑의 노래가
그대 귓가를 맴돌아도 침묵하는 시간속
애써 참아보는 눈물에 목이 메이지만
가타 부타 말이없는 그대로 인해
이 가슴이 무너집니다
뭘 의미하는 발걸음인지 가끔 찾아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 당신은
단 한번도 내게 사랑을 말하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그대의 시어속에 사랑은
내가 모두 가지렵니다 그대 허락 없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