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채워집니다..
아무리 아닌 척 할려고해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할려고해도..
티가 납니다..
표시 납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바람처럼..
자꾸만 당신은 가득 차오릅니다..
마침내 마음은 행복한 꽃을 피우고..
일상은 평온한 곳으로 변해 갑니다..
마지막 남은 욕심까지 모두 태워버리고..
한송이 꽃으로 당신을 마주할렵니다..
오직 채워주신 사랑만 감사하며..
오직 보내주신 햇살만 품으면서..
먼저 봄이 되겠습니다..
당신을 위한 들판이 되겠습니다..
한사코 잡고있던 몇 개의 말을 버렸습니다..
마지막까지 맴돌던 문장도 지웠습니다..
어떤 어리석음이 나를 울게 하는지 압니다..
어떤 안타까움이 더 아프게 하는지 압니다..
욕심없는 사랑은 없는 것을..
미련하지 않은 사랑도 없는 것을..
사랑은 어리석은 불꽃으로 우리를 태우고..
희망은 가이없는 목마름에 지치게 합니다..
그래도 다시 사랑을 택합니다..
결국에 다시 사랑을 원합니다..
사랑은 얼어붙은 마음을 다시 녹이는 봄과 같기에..
사랑은 어둡던 세상을 다시 밝히는 불과 같기에..
내미는 손이 부끄럽지 않기를..
마주잡은 손을 놓지 않기를..
인생의 바다에 사랑을 씻으며 기도합니다..
세상의 바다에 사랑을 심으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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