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 빈센트 필 목사님의 독수리 이야기다.
산골의 한 소년이 산에서 독수리 새끼 한 마리를 잡아왔다.
철사로 다리를 꽁꽁 묶어 먹이를 주면서 마당에서 키웠다.
독수리는 날아가겠다고 수없이 날개를 퍼덕거린다.
그때마다 철사에 묶인 다리에서 피가 난다.
어느 날 언제 풀어졌는지 독수리의 다리를 묶고 있던 철사가 풀려 있었다.
그러나 다 자란 독수리는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고 얌전히 날개를 접고 마당 이곳저곳을 헤집고 다니며 먹이를 주워 먹고 있었다. 왜 그럴까?
‘나는 날 수 없어. 나는 묶여 있잖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니다. 당신을 묶고 있던 죄의 사슬은 이미 풀어졌다.
당신은 저 은혜의 창공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다.
아니 날아올라야 한다.
죽음의 사슬이 풀어졌다.
우리 주님이 죽음의 사슬을 끊어주셨다.
독수리 날개 쳐 하늘로 올라가듯 나 주님과 함께 일어나 걸으리 주의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