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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소중한 사람


가끔은 인생이 버거운 날에 지쳐가다
서로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 든든하며
서로 말 한마디만 해도 삶이 생기 돌고
서로 좋아 서로를 위해
존경하는 아빠처럼
존경하는 엄마처럼

떨어지면 금방 보고싶어
문자라도 보내야 하고
약속시간 기다릴 때
눈 시리도록 그리워지며
어제 얘기 서로 들어주고
속마음 하나 허물없이
웃음으로 주고받을
친구처럼
연인처럼

서로 바라지 않는
위로와 기둥이 되어 보자
어쩌다 모름으로 실수하는 날에
덜 서운해하며
작은 하나의 좋은 일에도
서로 가슴 안는 즐거움으로 살아보자

하루를 산 뒤를 볼 때나
저 먼, 뒷 여울에 사라져간 날에도
늘, 서로에게 소중한 날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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