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당신아
어쩌나, 세월은 가고
얼마나 더 그리워야
내 속에 차오르는 당신의 사랑이 될까
내가 너무 작아 미안해
미안해, 당신아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이렇게 작은데
세상은 너무 큰 것 같아,
눈길마다
세상이 우릴 유혹하는
우리 사랑의 흔들바람이구나
미안해, 당신아
세상이 그렇게 크고
우리는 작다 해도
누구나 가지지 않은
우리 사랑 하나만으로
서로 눈 속 깊은 곳에
[행복해],
고백하는 삶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늘 나만의 향기로
당신을 기다리는 사랑의 꽃이 될 거야
어느 날엔가, 나는 가도
당신을 지키는 생명의 꽃으로
당신의 삶을 더 향기롭게 하는
당신의 가슴속
늘 피어나는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