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날 위해 피 흘리신 주님을 향해
두 손 높이 들고 목 놓아 부르짖습니다
물과 피를 다쏱으시며 날 용서하시고
다 이루었다 하신 주님의 절규에
나 회개의 눈물로 당신 앞에 무릎 꿇습니다
목마르다 목마르다 하시는
그 음성 듣고파 이렇게 애원합니다
가시관에 찔린 주님의 이마에
뜨거운 핏물이 흘러내릴 때
나의 두 눈엔 뜨거운 눈물 솟구쳐 흐릅니다
지금의 고난과 환란이 심장을 도려내는
아픔일지라도 어찌 당신과 비교할 수 있으리요
나의 남은 마지막 소망은
이 한 몸 불태워 당신께 드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목마르다 목마르다 하시는
그 음성 내게 들려주소서
하늘 문을 여시고 이 시간 뜨거운 성령의 불
내려주소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