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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예화] 기독교는 죽지 않았다!


1948년루마니아의 한 목사가
공산당에게 잡혀 감옥에 갇혔다.
그는 16년 동안이나 매를 맞고
고문당하며 극한의 고통을 느꼈지만
그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어느 날 죄수들에게 가족의 방문을
요청하는 엽서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모두 세수와 면도를 하고 가족을 만날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그 역시 면회실에서 몇 시간을 기다렸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공산당원들이 그의 편지를
부치지 않았던 것이다.
이윽고 밤이 되자 큰 스피커에서는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아무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라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는 울기 시작했다.
다음날 다른 죄수들이
아내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목사를 조롱했다.

대형 스피커에서는 “기독교는 죽었다.

기독교는 죽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그때 이런 글을 썼다.

“나는 막달라 마리아를 생각한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고 외쳤을 때에도 마리아는 얼마나 예수님께 신실하게 대했는지를 기억한다.

예수님을 무덤에 장사 지낼 때도 그녀는 그리스도가 부활하실 것을 믿고 기다렸다.”

후에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이런 고백을 남겼다.

“나는 그곳에 홀로 있을 때 하나님 안에서의 기쁨을 발견했다.

이 세상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지극히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무리 고통이 커도,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

이 루마니아 목사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붙잡는 사람은 아픔과 어려움을 이긴다.

「내게 능력과 감동을 주는 십자가」/ 김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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