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모리 한 마당
숨 가쁘다
신명나게 도는 상모
사람 사이 무늬 새기고
꼭두쇠 호령
지붕을 흔들다
메마른 가슴 울리는 징소리
청명하게 씻겨 내리는
불혹의 오염들
게으른 날
채찍질 하듯, 일깨우는
꽹과리 소리
어린 날의 추억
꿈처럼 떠오르다
휘모리 한 마당
숨 가쁘다
신명나게 도는 상모
사람 사이 무늬 새기고
꼭두쇠 호령
지붕을 흔들다
메마른 가슴 울리는 징소리
청명하게 씻겨 내리는
불혹의 오염들
게으른 날
채찍질 하듯, 일깨우는
꽹과리 소리
어린 날의 추억
꿈처럼 떠오르다